바다향기 회정식 1인1만원 오후 4시까지~
바다향기 회정식 1인1만원 오후 4시까지~
양주 덕정에 숨은 맛집 바다향기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회 / 소고기 / 곱창 등을 좋아하는데요.
저한테는 역시나 다 술안주입니다!ㅋㅋ
바다향기는 덕정역(1호선)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어요.
덕정은 작은 동네지만 정감있는 동네예요~
2020년 1월 기준 메뉴판이구요.
회메뉴를 포장 / 배달하면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우리는 성인 3명이서 바다향기정식 1인 만원 3개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단호박과 고구마 튀김인데요.
1인당 한개씩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자샐러드 / 양상치 샐러드 / 마늘 / 쌈장 등~
밑반찬 구성도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콘 + 마요네즈랑 꽁치, 횟집가면 기본으로 주는
반찬들인데요, 요게 또 빠지면 뭔가 아쉽습니다.
따뜻한 어묵탕도 서비스로 나옵니다.
시원 칼칼하게 소주한잔 생각났지만 점심인지라~
아, 그리고 대망의 회가 나왔습니다.
점심특선 1인 만원에 광어 + 방어회를 1인 4점씩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놀랐어요~
겨울이 방어철이라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못먹었었거든요.
방어회는 살살 녹는 부드러움 끝판왕이었어요.
살점 두툼한거 보이시죠? 회는 두툼하게 먹어야
식감도 좋고 먹는 맛이 나더라구요~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있다니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직장인의 하루일과 중 가장 중요한 점심에
회를 먹다니 힘이 불끈불끈 솟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렇게 초밥도 따로 주세요.
덕정 바다향기는 회를 주문하면 개별적으로
초밥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양념된 밥도 따로 주시는데
점심특선에는 초밥이 서비스로 제공되어 나오더라구요.
초밥까지도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인데
든든하라고 알밥까지 나왔습니다.
아니, 이쯤이면 배터지라고 내어주시는 것 같아요.
돌솥알밥 쓱쓱 비벼서 매운탕이랑 한입 떠먹으면
피로가 노곤노곤 가시는 기분이예요.
회주문하면 매운탕은 추가비용 5,000원이 나오는데
점심특선은 매운탕까지 서비스랍니다.
아무래도 회집의 점심시간은 한산져서 서비스 전략이신가봐요.
평일 점심인데도 매장이 꽉 차 있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한 것 같아요~
사장님은 점심장사 남는게 있는걸까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나온 김마끼! 정식명칭이 맞나요?
날치알도 풍성하게 담아주셨고
무순의 알싸함과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조합이 좋았어요.
요것도 한입에 우겨넣고 김 때문에
매운탕 국물과 먹으니 꿀떡꿀떡 잘 넘어가더라구요.
덕정 바다향기는 이렇게 수족관에서
직접 싱싱한 회를 공수해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수산시장이나 멀리 바닷가가서
바가지 쓰는것 보다 동네 횟집에서 대접받으며 먹는게 좋더라구요.
저렴한 광어 9,900원 이런 횟집보다
가성비도 좋고 밑반찬 스끼다시도 이정도면 만족스러웠어요.
성인 3명이서 30,000원 결제했으니 이정도면 굳뜨!
회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양주시 덕정 바다향기 꼭 한번 드셔보세요.